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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야구(KBO) 2경기의 분석 및 프리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가끔 축구 경기 분석도 올려드리곤 했었는데 오늘은 KIA와 키움, 삼성과 LG의 경기를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우선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아래의 바로가기를 통해 경기 예상 이미지로 확인하시고 분석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가져온 두 경기는 8월 15일 화요일에 경기가 시작되는데 광복절로 공휴일이다 보니 평소 18시 30분과는 다르게 17시에 경기가 시작됩니다. 이 점 참고해주시고 2경기의 분석글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KIA VS 키움 분석
이번 기아와 키움의 맞대결의 선발투수는 양현종선수와 후라도선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양현종 선수는 올시즌 5승 6패 4.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고, 후라도 선수는 7승 8패, 2.8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현재 키움같은 경우에는 최근 10경기 1승 9패의 성적을 기록중이고, 좀 더 기간을 늘려보자면 1승 13패에 스윕패만 3번일정도로 흐름이 좋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렇다보니 지금 성적은 10위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아와의 맞대결 전적은 8승 3패로 앞서 있는 모습인데 양팀의 최근 맞대결이 6월 말이었으니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의 키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또 하나 재밌는 점이 양현종 선수는 올시즌 키움전에 3경기 나와서 19이닝 ERA 0.47에 피OPS가 0.535일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정작 승리는 없고 2패만 떠안고 있습니다. 기아의 타자들이 양현종 선수가 키움전에 나온 3경기에서만 0점, 즉 단 한점도 뽑아내주지 못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습니다. 최근 노게임이 선언되긴 했지만 2이닝 8실점을 했었고, 그 뒤 6일만의 등판인 상황인데 올시즌 가장 상대하기 좋았던 키움을 상대로 하고 최근 키움은 엄청난 하락세에 있기 때문에 반등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후라도 선수는 올시즌 안우진 선수와 더불어 키움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고 기아와의 상대전적도 3경기 18이닝 2승 1패 ERA 1.50, 피OPS 0.58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 경기는 저득점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선발들의 호투 뿐만 아니라 기아는 직전 롯데와의 시리즈에서 1득점 경기 2번으로 3경기 15득점이지만 꾸준한 타격을 보여주진 못했고, 키움은 엘지를 상대로 점수를 어느 정도는 뽑아냈지만 대부분의 득점이 이미 승패가 거의 결정된 상황에서 나온 득점들이기 때문에 타이트한 경기라면 엘지와의 시리즈에서보다는 적은 득점을 뽑아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승패와 관련해서는 어렵긴 하지만 기아 타자들이 양현종 선수가 나왔을때 3경기 0점을 기록했는데 4번째 경기에서도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못뽑아준다면 해도해도 너무한 상황이고 맞대결 ERA 0.47인데 1승도 없다는건 그동안 과하게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기아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 삼성 VS 엘지 분석
이어서 삼성과 엘지의 경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성의 선발은 원태인 선수이고, LG의 선발은 플럿코선수입니다.
삼성은 현재 리그 9위를 기록중에 있고, 한창 안좋았을때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올라오면서 최근 10경기 5승 5패의 성적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반면 LG는 올시즌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최근 10경기 8승 2패, 기간을 넓히면 12승 2패로 오랜기간 LG팬들의 염원이었던 한국시리즈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양 팀의 선발들의 올시즌 기록을 살펴보자면, 원태인 선수는 4승 6패 ERA 3.44를 기록중인데 특이사항으로는 평균 투구수가 리그 1위를 기록중으로 시즌 후반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에 체력적으로 염려가 됩니다. 플럿코 선수같은 경우에는 11승 2패 ERA 2.33으로 LG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고 있지만 코로나 감염으로 휴식을 취하고 전 경기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면서 실질적인 등판은 3주만이라 경기 감각 측면에서 약간의 우려가 됩니다. 엘지는 최근 5경기에서 5득점 미만으로 득점을 한 경기가 없을 만큼 타격 흐름이 좋고 삼성은 직전 경기 0점, 그 전 경기 2점으로 조금은 떨어진 타격 페이스입니다.
원태인 선수는 화요일 등판에서 5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ERA 5.02를 기록 중이지만 홈 구장인 라이온스파크에서는 10경기 3승 2패 ERA 2.79로 시즌 성적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엘지 상대로는 올시즌 첫 등판이며 통산 엘지 상대로는 2승 2패 ERA 4.50을 기록중입니다. 반면 플럿코 선수는 삼성을 상대로 올시즌 ERA 2.95를 마크하고 있지만 라이온스파크에서는 ERA 6.00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다만 등판시 팀 성적이 14승 2무 2패로 개인 승리뿐 아니라 등판했을시 팀승리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으로는 위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물오른 LG의 타격감과 구장이 타자 친화적인 라이온스파크라는 점, 원태인 선수도 체력에 문제가 있고, 플럿코 선수 또한 경기 감각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고 올시즌 라팍에서 꽤나 공략당했다는 점에서 다득점의 페이스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승패에 관해서는 현재 상황에서 선발 투수는 어느 정도 싸움이 가능하다고 해도 타격이나 흐름 등 여러 부분에서 LG가 앞서고 있고, 올 시즌 상대전적도 9승 3패로 LG가 앞서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최근 8월 초에 삼성을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당했던 것을 설욕하고 오랜만의 에이스 등판에서 힘을 싣어주기 위해 열심히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LG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경기 모두 경기 시작 일시는 8월 15일 17시에 시작됩니다. 혹시라도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경기 시작 10분전에 마감되니 시간체크 잘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한 경기를 좀 더 재밌게 보기 위한 분석일뿐이니 구매여부는 각자 선택하시고 참고사항 정도로만 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