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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축구가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를 꺾고 오르면서 요르단과의 4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8강전에서 극적으로 오른 만큼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우승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번 아시안컵에서 1960년 우승 이후 64년만의 우승을 달성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요르단은 한국과의 조별예선 경기 빼고는 아시안 컵에서 모든 경기가 승부가 결정지어졌고(3승1무1패), 한국은 지금 아시안컵에서 4연속 무승부를 기록중입니다. (1승 4무, 한국은 연장전을 통해서 올라왔기 때문에 베트맨에서는 무승부로 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아시듯이 2경기 연속으로 연장전까지 치뤘기 때문에 현재 체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더해 수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민재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인해 4강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요르단은 우리나라보다 하루 일찍 경기를 해서 휴식시간도 길었고, 토너먼트에서 연장전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상당히 유리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결장자는 수비에서 전 경기 출장을 했던 살렘 알아자린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공격수 중에서는 알리 올완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사상 첫 준결승에 진출한 요르단인데 현재 팀내 베테랑인 알 다루두르 선수가 팀내 징계에 의해 대표팀에서 퇴출된 상황이라 분위기가 뒤숭숭한 점이 있습니다. 

 

다음은 아시안컵에서의 대표적인 징크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으로는 4가지의 징크스가 있는데, 첫 번째는 우리나라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바로 토너먼트에서 한국을 이긴 팀이 우승을 한다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토너먼트에서 개최국을 이긴 팀이 우승한다는 징크스이고, 세 번째는 토너먼트에서 이란을 이긴 팀은 다음 라운드에서 탈락한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토너먼트에서 일본을 이긴 팀이 다음 라운드에서 탈락한다입니다. 

 

 

축구에서 절대적인 것은 없지만 재미로 징크스대로 흘러간다고 가정한다면, 일본을 이긴 이란이 4강에서 탈락하고 이란을 이긴 카타르는 결승에서 지게 되고 카타르가 개최국이기 때문에 개최국을 이긴 팀이 우승하게 된다는 징크스 역시 맞게 됩니다. 만약 요르단이 우승을 하게 되면, 모든 징크스가 유지되면서 대회는 끝나게 됩니다. 한국이 요르단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다해도 이란이 카타르에게 이기지 않는 한 모든 징크스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당장 우리나라와 요르단 경기에서는 징크스가 걸린 것은 없지만 만약 우리나라가 지게 된다면, 요르단이 우승을 하게 될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그러나 앞선 제 경기 예상 이미지에서 나왔듯이 저는 이 경기에서 한국이 진출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포츠에서 경기 전에 100프로 확신하는 것은 없으니 참고용으로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한국이 대회 내내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냈고, 수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김민재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4강전을 못뛰는 상황입니다. 다만 다른 수비진들이나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이 김민재 선수가 없는 위기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 더 집중해서 잘 막아내줄 것으로 생각이 되고, 다른 프로팀이나 월드컵 경기들에서 주요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의외로 다른 선수들이 힘내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이 경기를 잡아낸다면, 체력을 충전하고 온 김민재 선수가 결승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것 같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승규 선수의 부상 이탈로 골문을 책임지게 된 조현우 선수의 자신감도 많이 오른 상황인 것 같습니다.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8강으로 이끌었고, 8강전에서도 선방을 보여주며,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져주고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도 많은 선방을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전때 주전 선수들이 모두 나오고 2경기 연속 연장으로 체력을 소모한 것은 조금 예상 밖의 일이지만 월드컵에서 강팀들이 8강전을 기준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아시안컵에서의 대한민국은 강팀이기에 토너먼트에 비중을 더 크게 두고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린다고 생각이 듭니다. 조별예선에서의 요르단과의 경기력보다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되고, 대회가 진행될수록 처음 활약을 예상했던 선수들도 여전히 잘해주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점점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대회를 더욱 기대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요르단 같은 경우에는 우선 한국보다는 만난 상대들이 조금 더 약체를 만났기 때문에 이번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조별예선때보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수비력에 조금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고, 체력적인 부분에서 유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요르단 역시 수비와 공격에서 핵심역할을 해주던 선수들이 빠졌습니다. 그리고 사상 첫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은 좋지만 2002년의 우리나라가 그랬듯이, 2022 카타르 월드컵때 모로코가 그랬듯이 처음 국제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둔 팀들은 4강 이상의 자리를 노리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손흥민 선수의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컵 경기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아시안컵에서의 우승을 위해 많은 선수들이 힘을 모을 것 같고, 클럽 팀에서는 큰 성과를 못거뒀지만 국가대표팀을 맡아서 국제대회에서 꽤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클리스만 감독이기에 여러 가지 상황이 맞물려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국뽕에 차올라서 이런 시나리오를 생각했을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왠지 90분 내로 승리를 거두든 연장전에서 승리를 거두든 승부차기를 하든 우리나라가 결승전에 진출할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우리나라의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이번주 주말로 다가왔습니다. 명절 연휴때면 고속도로 교통상황이라던지, 통행료를 확인하셔서 가야될텐데 아래의 바로가기를 통해 한 번에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정 명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상황 한 눈에 보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