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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독특한 리그 운영 방식인 스플릿 리그가 10월 20일 금요일 포항과 인천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됩니다. 스플릿 리그 이전 리그 경기들로 스플릿 리그를 나누게 되고, K리그의 우승팀과 K2리그로 강등되는 팀들이 나오는건 스플릿 리그에서 나오게 됩니다. 스플릿 리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글을 통해 스플릿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K리그의 순위 결정 방식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는 팀들의 향후 순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시다면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K리그의 상위 스플릿 팀과 하위 스플릿 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23 K리그 상위스플릿>
사실상 울산은 이미 쌓아둔 승점으로 우승에 상당히 가까워진 모습입니다. 5경기를 치르는 스플릿에서 2위와의 승점차가 9점이라는 것은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3위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지만 승점 54점을 획득한 광주가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2023 K리그 하위 스플릿>
K리그 하위 스플릿에서는 강등 팀과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를 팀이 나옵니다. 서울은 상위 스플릿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경기에서 전북에게 패하며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사실상 강등을 당하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대전도 승점을 많이 쌓아뒀기 때문에 다음 시즌 K리그 잔류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11위 강원과 12위 수원은 올 시즌 보여준 모습을 본다면 사실상 플레이오프 없이 잔류를 확정짓기란 쉽지 않아 보이며, 제주와 수원이 리그 잔류라는 한 자리를 놓고 싸울 듯 보입니다.
미디어데이때 감독과 선수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울산을 제외한 팀들이 울산이 자기들 빼고는 전부 잡아줬으면 좋겠다고 하고 울산의 창단 첫 2연패를 노리는 홍명보 감독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울산의 부상 선수들이나 이탈했던 선수들이 많이 돌아왔고 이미 승점 차이가 제법 나기 때문에 2연패에 유리한 입장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팀들은 정규시즌에서 자신들이 약했던 팀을 상대로는 꼭 이기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제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K리그에서 각 팀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서 경기를 관전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포인트일 듯 합니다.